TV리포트님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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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15세 나이였던 고(故) 김새론에게 먼저 접근해 6년간 연인관계를 지속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는 고인의 이모 A 씨와의 전화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가세연’ 김세의는 “김새론이 중학생 때부터 김수현을 사귀었으면 가족이 말려야 하는 거 아니냐, 가족은 뭐 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중학생 때는 (교제 사실을) 모르셨던 거냐”고 물었다.
이에 A 씨는 “몰랐다. 연예인들은 어디 작품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까. 연예인들끼리 연락할 수도 있지 않냐”며 “(김수현과) 군대 가기 전에 계속 연락하는데 (그 이후) 무슨 군대 사진도 오길래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때 알게 됐고 엄청 반대했다”고 답했다.
또 김세의는 “참 악질이고 이래서 범죄다. 성인이 미성년자한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해서 현혹이 된 게 아닌가 싶다”라고 꼬집으며 “김새론 씨가 처음부터 김수현을 좋아한 게 아닌데 김수현이 계속 접근했다는 이야기를 부모님께 했냐”고 질문했다.
A 씨는 “얘기했다. 처음부터 ‘엄마 나 누구랑 사귄다’ 이렇게 했겠냐. ‘이상하다, 왜 저렇게 개인 사진을 보내지’ 싶었다. 그거 알고 나서 말렸다”고 밝혔다.
이어 “새론이가 (김수현한테) ‘어린애 갖고 놀지 말라. 장난치지 말라’고 했다더라. 새론이도 (김수현) 나이 많은 걸 몰랐겠냐. 근데 김수현이 ‘나 너 진짜 진심으로 아낀다 진심이다’라고 그런거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결혼까지 얘기했다고 폭로하며 “부모가 반대 안했겠냐, 저희가 김수현 잘 나가고 돈 많으니까 잘했다고 그랬겠냐, 나이가 10살 이상 차이나는데 누가 앞길이 더 창창하겠냐”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 같은 유족 측 주장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다음 주 입장 발표를 예고해 의아함을 사고 있다.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는 일명 ‘사이버 렉카’의 활동을 제재해달라는 국민청원에 4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지난달 24일 국회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 오늘(13일) 오후 5시 기준 4만3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 청원은 이달 26일까지 참여자가 5만명을 넘으면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청원인 A씨는 “연예부 기자가 만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인을 스토킹 수준으로 괴롭히는 일에 대한 사회적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전·현직 연예부 기자의 이런 악질적 행태에 대해 반드시 공론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A씨는 “최근에도 이런 행태로 인해 또 한 명의 젊은 여배우가 극단적 선택으로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다. 특히 대중에게 노출돼 있는 연예계의 이야기를 다루며 집중적으로 연예인을 괴롭혀 본인의 수익 창출과 노출의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행태, 그리고 이로 인한 연예인들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이에 대해 고민을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이 자신의 사적 일상을 공개하는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의 영상으로 심적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연예인들의 사생활 관련 영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이버 렉카’들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새론 아버지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유튜버 이진호를 비롯한 사이버 레커들 때문에 새론이가 많이 고통스러워했고, 지금도 가족들 고통이 끝나지 않고 있다”라며 이진호가 상중과 발인 다음날에도 계속해서 전화가 온 상황을 언급하며 분노했다. 유족 측은 이진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가수 제시가 故 휘성을 추모했다. 지난 11일, 제시는 개인 계정을 통해 고인과 함께 무대에 섰던 사진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제시는 “당신은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 감정을 깊고 진실하게 전달하는 목소리, 당신의 음악은 모든 음표로 영혼을 들어 올린다. 그리울 거다. 세상은 전설을 잃었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천국에서 쉬어 오빠, 당신의 영향력과 친절은 결코 잊지 못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앞서 10일, 휘성은 이날 오후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며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는 지난해 9월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이며 많은 비판을 받았고, 제시는 개인 계정을 통해 “제발 그만”이라고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후 제시는 팬 폭행 방관과 관련해 혐의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연인 사이였다는 폭로와 함께 추가 증거들이 쏟아져 나왔다. 소속사는 앞서 열애설 등 주장에 전면 부인하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으나,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상태다.
12일 김수현의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는 그를 비난하는 악성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녀는 이제 24살이고, 그에게 이용 당해서 생을 마감했다” “네가 죽게 했다” “30줄에 들어서는 남자가 중학생을 6년간 그루밍 성범죄 저지르다가 죽음에 이르게 한거다” “감옥에 가길 바란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그녀의 커리어를 빼앗고, 결국 그녀의 삶까지 빼앗았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실 확인이 안 된 일방적 주장이라며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1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충격단독] “오빠 나 좀 살려줘” (김새론,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가세연’은 유족 측에게 확인했다며 김수현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5년 부터 6년간 열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수현과 김새론의 볼뽀뽀 사진을 비롯해 김수현에게 생전 김새론이 보낸 문자 메세지, 김새론과 사촌언니가 나눈 대화 내역, 어머니의 입장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여론은 이미 김새론 측으로 기울었다. 온라인 상에는 김수현의 광고 리스트가 공유되며 불매 운동 조짐도 일고 있다.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상태에서 김수현을 모델로 세운 광고주들도 고심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OSEN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로세로연구소’의 라이브 방송을 접하고 현재 대응을 논의 중에 있다. 아직까지 추가적인 공식입장은 없는 상태다.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세연’을 고소하자니 故 김새론 유족과 갈등을 빚어야 하는 김수현의 소속사도 진퇴양난에 빠졌다. 김수현이 직접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힙합 듀오 마이티 마우스 멤버 추플렉스(구 상추)가 故 휘성과의 마지막 추억을 공개했다.
10일 추플렉스는 개인 채널에 “휘성아..”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나눈 마지막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대화에서 추플렉스가 휘성에게 “쁘랜드, 잘 지내지?”라고 물었고, 휘성은 “오랜만이야 미스터 추”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추플렉스가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해 봤다. 한번 봐야지”라고 하자, 휘성은 “좋지 한번 봐야지”라고 만남을 기약했다.
오늘(11일)에는 “미안해”라는 글을 남기며 다정히 안부를 주고받던 친구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추플렉스는 과거 휘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휘성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나, 고인은 끝내 심정지 상태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임 흔적 등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시간, 사망 경위, 유서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11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콘서트를 앞두고 휴식에 돌입한 투애니원의 박봄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11일 박봄은 셀카 여러 장을 게시하며 “박봄과 샤넬 조끼”, “봄이와 샤넬 원피스”, “박봄이랑 샤넬 노란색을 입고 봄이” 등의 멘트를 게시했다. 박봄은 그동안 샤넬의 제품을 즐겨 착용하며 자랑해 왔다.
앞서 박봄은 지난달 배우 이민호와의 셀프 열애설에 휩싸였다. 박봄은 개인 계정에 이민호와 본인의 사진을 게시하며 이민호가 본인의 남편이라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들은 삭제됐으나, 박봄은 “내 남편이 맞다”라며 한 차례 더 이민호를 소환했다.
박봄은 “나는 사실 혼자다.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다” 등의 위험한 발언을 이어갔고, 이에 이민호는 “친분도 없는 사이”라며 선을 그었다. 박봄의 소속사 또한 “이전 계정에서와 마찬가지로 박봄이 이민호의 열성팬이다. 팬심으로 사진을 올린 것이다. 단순 해프닝이다”라며 해명했다.
이후 박봄은 마카오 콘서트에서는 불성실한 태도 논란까지 일으키며 위태로운 행보를 보였다. 이에 투애니원 일부 팬들은 박봄의 공식적인 투애니원 활동을 제재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팬덤은 “연이은 개인 계정 이슈 논란 및 투어에서 한두 번도 아닌 불성실한 태도 및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이해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에서의 행동들, 더 이상 지켜볼 상황을 넘었다는 판단하에 박봄의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박봄의 측근은 태도 논란과 관련해 체력적인 문제라고 옹호했으나, 지난달 28일부로 박봄이 앙코르 콘서트 전까지 한 달여간의 휴식기를 갖고 심신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
휴식기 돌입 후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금 개인 계정을 통해 소통을 시작한 박봄이 오는 4월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방귀대장 뿡뿡이’의 1대 짜잔형이 ‘오징어 게임2’에 등장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7일, 인터넷상에서는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1대 짜잔형을 맡았던 배우 권재환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45번 참가자’로 출연했다는 소식이 퍼졌다. 뜻밖의 등장에 많은 팬이 반가움을 표했고, 그의 근황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EBS에서 방영됐던 어린이 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는 2000년 첫 방영부터 2022년 종영까지 전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특히 ‘짜잔형’은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캐릭터다. 그리고 권재환은 1대 짜잔형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누리꾼들은 “짜잔형이 나이가 든 것을 보니 세월이 실감 난다”, “짜잔형도 돈 잃어서 오징어게임 나갔나”, “예상치 못한 근황이지만 반갑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며 돌아온 짜잔형을 반겼다.
한편 ‘짜잔형’, 1970년생인 배우 권재환은 연극배우 출신이다. 권재환은 ‘방귀대장 뿡뿡이’ 짜잔형 역을 하차한 뒤에도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푸른 바다의 전설’, ‘보이스’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선보였던 개성적인 연기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다시금 주목받았다. 파격 변신에 성공한 권재환의 이후 행보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배가 되고 있다.
덱스가 21살에 상경, 3개월 동안 수영장 보일러실에서 살았던 시절을 떠올렸다.
9일 이영자의 온라인 채널 ‘이영자TV’에선 ‘이영자 각 잡고 준비한 덱스를 위한 특별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영자가 덱스의 추억의 음식인 닭볶음탕을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덱스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음식일 수도 있는데 21살 때 처음으로 고향 순천에서 이불 보따리와 캐리어를 싸들고 서울로 상경했다. 그때 수영 강사를 했는데 그때 수영장 지하실에 있는 보일러실에서 좀 생활을 하게 됐다. 돈이 없을 때여서 그때 당시에 닭볶음탕용 닭이 4500원, 닭볶음탕 전용 소스가 1500원 정도였다. 그렇게 하면 만 원 안쪽으로 해서 뭐 소주도 한 병 살 수 있었다”라며 서울살이 보증금을 모으기 위해 보일러실에서 아끼며 3개월 정도 살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덱스는 “‘내가 돈이 많았더라면 이것저것 사서 좀 풍족하게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그런 후회가 있다. 저의 부족한 추억을 누나 스타일대로 만들어서 제 한을 풀어줬으면 좋겠다. 당시 돈이 아까워서 채소도 하나도 못 넣었었다. 물 닭 소스가 끝이었다. 사실 그때 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자 추억이 있어서 어느 순간부터 닭볶음탕을 안 해먹고 있다. 그때는 근데 되게 그걸 먹을 수 있음에 너무 감사했다. 손을 벌리면 벌릴 수 있었지만 그때 그러지 않았고 그게 좋은 양분이 돼서 지금 이렇게 있지 않나, 그 시절이 있으니까 지금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덱스의 추억을 토대로 건강한 식재료가 들어간 닭볶음탕을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는 요리를 하면서 자신이 지켜 본 덱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영자는 “덱스가 자기 관리를 참 잘하더라. 야식을 먹는데 살이 안 찐다. 근데 그만큼 운동을 하더라. ‘전참시’ 나왔을 때 보면 일 끝나고 한 12시 됐는데도 운동하러 가고 막 그러더라. 덱스가 성격이 좋다. 말도 잘 하고 아주 소통을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NJZ)의 추모 리본 관련 입장을 밝혔다.
7일 하이브는 “추모 리본 관련해 잘못된 사실이 확산되고 있어 알린다. 아티스트의 추모 리본 패용을 회사가 막을 이유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하이브는 뉴진스 뿐만 아니라 각 레이블 아티스트의 추모 리본 패용 여부와 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했다면서 “한국과 다른 일본의 방송 여건을 감안해, 방송사와의 사전 조율이 필요한 점을 각 레이블에 전달했다. 또한 방송국 측에는 추모 리본 패용 사유에 대한 자막, MC멘트 등을 사전 조율했다”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모든 아티스트가 패용 의사를 밝혔으며, 뉴진스에게도 동일한 리본을 제공하려 했다는 하이브는 “그러나 본인들이 준비한 리본을 달겠다고 의사를 밝혀 이를 존중해 최종 결정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진스 멤버들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린 원소속사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서 하이브가 제주항공 참사 추모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측은 “멤버들이 일부 무대에 리본을 달고 나가려 했으나, 하이브가 ‘일본 방송국에서 문제 삼을 수도 있다’라고 막았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일본 방송국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라며 “결국 하니가 추모 리본을 만들어 무대에 섰다”라고 말했다.
이후 하이브 소속 타 아티스트가 일반 추모 리본을 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면서 “어도어의 말을 들었다면 지탄의 대상이 될 뻔한 사건이다. 어도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멤버들의 평판을 훼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사를 옮긴 엑소 시우민의 방송 출연을 막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SM이 공영방송 KBS를 비롯해 주요 음악방송사와 접촉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KBS가 SM과 협의해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을 막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7일 보도에 따르면, SM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KBS를 방문해 한경천 예능센터장 등을 만났다고 한다. 특히 방송사에 잘 방문하지 않는 이성수 CAO(최고 A&R 책임자)까지 참석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SM 측은 이에 대해 “이성수 CAO가 방송국에 갈 이유가 없다”라며 부인했으나, 이후에는 “데뷔하는 걸그룹 하츠투하츠 응원을 위해 방문했다”라고 입장을 바꿨다. 그러나 방송 관계자들은 “시우민 출연 불가 논란이 커진 후 SM 고위 관계자들이 방송사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KBS 한경천 예능센터장은 “SM 관계자들을 만난 적도 없고, 출연 제한과 관련된 논의는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시우민이 MBC, Mnet 등에서도 동시에 출연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사가 같은 시기에 같은 결정을 내린 점이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츠투하츠가 출연하는 방송에 시우민이 함께 나온다면 이런 의혹이 해소될 텐데, 모든 방송사가 같은 입장을 취하는 건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과거에도 SM은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방송 출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방송 출연 제한이 부당하다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에 2015년 국회에서 이른바 ‘JYJ법'(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특정 연예인의 방송 출연을 부당하게 제한할 경우 제재를 받도록 규정했다.
SM은 논란이 커지자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지만, 7일 현재까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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