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연인 사이였다는 폭로와 함께 추가 증거들이 쏟아져 나왔다. 소속사는 앞서 열애설 등 주장에 전면 부인하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으나,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상태다.
12일 김수현의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는 그를 비난하는 악성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녀는 이제 24살이고, 그에게 이용 당해서 생을 마감했다” “네가 죽게 했다” “30줄에 들어서는 남자가 중학생을 6년간 그루밍 성범죄 저지르다가 죽음에 이르게 한거다” “감옥에 가길 바란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그녀의 커리어를 빼앗고, 결국 그녀의 삶까지 빼앗았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실 확인이 안 된 일방적 주장이라며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1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충격단독] “오빠 나 좀 살려줘” (김새론,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가세연’은 유족 측에게 확인했다며 김수현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5년 부터 6년간 열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수현과 김새론의 볼뽀뽀 사진을 비롯해 김수현에게 생전 김새론이 보낸 문자 메세지, 김새론과 사촌언니가 나눈 대화 내역, 어머니의 입장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여론은 이미 김새론 측으로 기울었다. 온라인 상에는 김수현의 광고 리스트가 공유되며 불매 운동 조짐도 일고 있다.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상태에서 김수현을 모델로 세운 광고주들도 고심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OSEN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로세로연구소’의 라이브 방송을 접하고 현재 대응을 논의 중에 있다. 아직까지 추가적인 공식입장은 없는 상태다.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세연’을 고소하자니 故 김새론 유족과 갈등을 빚어야 하는 김수현의 소속사도 진퇴양난에 빠졌다. 김수현이 직접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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