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만 봐도 같이 눈물나네
우리 집도 저랬음 심지어 이혼도 안 함
바깥에서 모르는 사람들 싸우는 소리에는 별 겁도 안 나는데
집에서 아빠 큰 소리 잠깐이라도 나면 심장이 쿵 떨어짐
어릴 때 무서웠던 기억이 되살아나나 봄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도 정말 이해 안되는 우리 부모..
지금도 불화 가정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 이름모를 아이들이
너무나 안쓰럽다.. 전쟁 국가의 아이들 역시..
나도 오죽하면 고등학교때 차리리 이혼하라고 함.근데..30년이 지난 지금도 이혼은 안하고 저렇게 싸움.난 이미 결혼해서 독립했지만 전화로 싸운얘기를 전달하는 부모에게 이혼하라 수십번 얘기함.언젠가 뉴스에 나올까 무서움.진짜...이 나이 먹어도 마음이 피폐해짐..부모에게 기댈 수 없다는게 참..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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