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떡 남아서 회사 분들에게 돌리는 게 민폐인지? 아니면, 받는 사람으로, 그냥 마음으로 아이를 축하해주고(말로 떼운다) 말아도 될지? 우리나라 경조사 예의는 참으로 난감하다.

아기 곧 백일인데 백일떡 돌리려다 황당한 글을 보네요. 전혀 아무것도 받을 마음 없고 그냥 부모 기분 좋아서 돌리는 거예요 말로 축하만 해주시면 되는데 백일떡 받는게 부담이라는 것도 처음 보네요. 저는 직장에서 떡 받을때 그냥 말로만 축하드렸고 받고 아무 생각 안했거든요

이렇게 한번 돌려버리면 나도 돌려야되나?라고 부담갖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중에는 야, 이번에 애 돌했는데 넌 떡 안 돌려?누구누구는 돌리던데?라고 말하는 사람도 생길거고, 떡을 돌려도 야~, 누구누구가 돌린 떡은 비싸고 맛있던데 니건 왜 이러냐?라는 놈도 있을테고.. 결론은 안 하는게 좋을거같네.

옛말에 백일떡은 그냥 받는게 아니라고는 했어...

뭔가 받고 싶으면 떡 돌리기 전에 잔치에 초대했겠지. 너무 과민들 하시네.

와 그동안 나한테 준 사람들도 속으로 저랬으려나..

백일떡 얻어 먹고 싶다....배고픈 시간.

민폐일꺼까지야..

그런 사람 하는 사람 있을 수도 있겠죠. 내가 겪어보진 않았지만... 사람이 어떻게 다 똑같은 생각만 하고 살겠어요

아무 생각 없었는데..

백일떡을 진짜 뭐라도 달라는 마음으로 돌린다고요....?

피곤하게 산다

그런 생각으로 돌린 적도 없고, 저런 생각 하면서 받은 적도 없어요. 심각하네.

아니 뭔 돌떡으로 생각이 거기까지 튀냐;;;

그냥 축하한다고 하고 받았었는데

어..주면 그냥 감사하게 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