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병원 가서 진료 한 번 받아봤는데 딸이 어떤 심정으로 자랐을지 이해할 수 있을듯.. 수십명의 의사를 만나봤지만 말투와 태도에서 나오는 권위의식은 만났던 의사 중 단연 탑이었음. 근데 진심 병변 1초도 안보고 증상 눌러주는 약만 처방해준 의사도 처음이었음. 거짓말 같지? 진짜 쓱 스쳐지나가듯이 곁눈질로 1초도 안 봄. 그래서 스치듯 보기만해도 파악하는 명의라 그런가 했는데 그냥 스테로이드만 처방해 줌. 다른 의사들이 필수적으로 하던 질문도 아예 안한 의사는 처음이었음. 진료 1분 걸림. 결국 내 병은 다른 명의가 고쳐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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