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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jezJDa8724.08.23 11:07

우린삼남매였고, 난 막내였는데, 일주일이면 9번은 싸웠다.순취한 아버지와 울고불고하는 엄마가 난 너무 싫었다. 어둠칙칙한 분위기 속에,오빠는방문을 쾅 닫고 나가버리고, 언니는 한쪽 구석에서, 훌쩍 훌쩍 울고 있고, 난 그런 분위기가 너무너무 싫었다. 그래서5~6석 무렵부터 싸우기 시작하면 옷이나 잡다한 물건을 두분에게 집어던지며, 그만좀 싸우라고 그만좀하라고, 악다구를 썼던 기억이 있다. 사실 그게 내겐 트라우마였는지 모르겠지만, 결혼후 술취해 들어오는 남편을 보면, 난 입꾹닫고 모든대화를 거부하게 되고, 그러면 남편은 아무말도 안하는 내가 자기를 무시한다고, 더 소리지르며 싸움으로 번져 결혼생활이 좋게 끝나지는 못했다. 싸우는 모습도 그렇지만, 부부싸움뒤의 감정풀이를 아이들에게 하는것이 더욱더 안좋은것같다.

부모님 이혼 고백 박하선, 부부싸움 트라우마에 오열 "전쟁난듯 무서웠다"(이혼숙려캠프) : 네이트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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