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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잌클래식23.05.26 11:31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뇌사상태에 빠진 60대 여성이 신장, 간, 안구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쓰러진 날이 하필 생일 하루 전이라 마지막 생일도 병상에서 보내셨는데요.. 4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를 도와 동생 5명을 보살핀 분이래요 동생들한텐 엄마나 다름없는 거죠.. 거기에 노모가 치매 증상을 보인 후에는 집으로 모시고 103세가 된 최근까지도 챙겨왔고요 젊은 시절 몸 전체에 3도 화상을 입기도 했고, 인공관절을 해 거동이 쉽지 않음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봉사를 하는 등 항상 남에게 나눌 줄 아는 대단한 분이었네요...ㅜㅜ 어떻게 보면 평생을 다른 누군가를 위해 희생만 해오시던 분인데 마지막까지 4명에게 큰 선물을 주고 떠나시다니 저도 괜히 눈물 나요ㅜㅜ 좋은 곳에서 아드님과 만나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마음껏 나누시길 바라요...!!!!

103세 치매 노모 돌보던 60대 장녀, 4명에 ‘새 삶’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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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수플레23.05.26 15:10
아 사는 내내 남을 위해 사신 거네요.. 가족이 남은 아니지만.... 형제가 적은 것도 아닌데 첫째딸이라고 치매노인도 혼자 모시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