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고.. 나도 오늘 힘들었던 부분이라 적어봄
내가 최근 느낀 건데... 나는 아직 죽음을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생각나고 후회하고 미치겠는데 가족도 아닌, 그리 절친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sns에 올린다거나 쉽게 말하는 것들이 전부 폭력적으로 느껴지더라.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내는게 아니라 자기의 슬픈 감정을 그냥 내뱉더라. 나는 온갖 마음과 생각이 뒤엉켜 마음놓고 슬퍼할 수도 없는데. 잠도 못 자고 못 먹고 힘들어 죽겠는데 자기들은 그런 것도 아니면서 자기 감정을 여기저기 그냥 내보이더라.. 그게 성격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폭력적이더라.. 막상 나는 다른 사람들 만나면
괜찮아 보여야 할 것 같고 분위기 망칠 것 같고.. 그런 마음에 누구 만나기도 싫은데.. 아주 가까운 사이 말고는 이런 일을 겪었다는 것조차, 그 사람이 떠났다는 것조차 말할 수가 없고 스스로도 떠난게 인정이 안 되는데.. 아직도 내 옆에 있는 것 같다가 그 빈자리를 느낄 때마다 다시 그 날로 되돌아가는 것 같은데.. 성격차이인지 방식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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