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 이상하리만큼 높아 별 것도 아닌 일도 걱정하며 살고
늘 소화불량을 달고 살았다. 다른 사람들보다 누가 나를 떠나거나 어느날 갑자기 나 혹은 타인이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있었다.
용기내어 상담치료를 받다보니 알게되었다. 아주 어린시절, 기억에 없던 그 나이부터 지속 된 부모님의 부부싸움 때문이란 것을 말이다.
부부가 살다보면 티격태격하고 언쟁도 할 수 있다. 이 마저도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되는법인데 자식앞에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던지는 그야말로 난투극 같은 싸움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어리니까 모르겠지?
머리엔 없어도 마음에 다 남는다.
초등학교시절 내 일기장엔 해가 지는게 싫다, 엄마아빠가 매일 싸우기 때문이다 라는 문장이 있다. 이 기사를 보니 그 때의 내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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