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음식점이나 카페를 차렸어.
대출받아 투자했을때 진짜 무서웠어,
혹시라도 망하면 빚더미니까.
그래도 용기를 내서 잘 키워내는데 성공했어.
가게가 겁나 잘커서 매달 억에 가까운 수익을 니들한테 안겨주는 황금알 거위가 됐어.
근데 직원이 다른 직원들과 작당모의를 하는걸 알게 됐어.
"가게가 이렇게 잘될줄이야. 이렇게 잘되는걸 보니 내가 갖고 싶어졌음"
이러고선 다른 직원과
"혹시 위생신고같은거 해서 가게평판을 떨어뜨리면 매수가능하지 않을까? 옵션을 이렇게 해서 대박을 터뜨리면 나한테 회사가 넘오오는 경우의 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봐. 직원이 호시탐탐 니들 가게를 지가 먹으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그거 계속 놔두겠냐? 기회만 오면 등에 칼 꽂을 생각만 하고 있는 인간을?
따졌더니 "생각만 하는것도 죄가 되냐?실제로 행동에 옮긴건 없으니 무죄다"
이러고 있네?
그럼 계속 데리고 있다가 정말로 기회가 와서 그 직원이 니들 등에 칼꽂을때까지 기다리게?
그러고선 "거봐, 내말이 맞았지?" 이러려고?
돈을 투자해서 회사든 가게든 차린다는건,
일이 잘못됐을때 그 피해, 그손해를 내가 지겠다는거야.
다들 그게 무서워서 쉽게 창업 못하는거고.
민희진 쟤도 그런 이유때문에 지가 직접 투자하지 않고 하이브의 자본과 영향력으로 뉴진스 만든거지.
근데 잘됐다고 해서 이건 전부 내가 만든거야 이런다고 그게 될거 같냐?
하이브같은 회사가 갖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사표쓰고 나가서 직접 자기돈 써서 회사를 만든다음 그걸 키워야지,
남이 위험을 무릎쓰고 키워놓은 회사를
안전하게 봉급 따박따박 받아가며 일한것이 이제와서 이 회사는 내가 갖고 싶어 하면 탐욕의 정신병자가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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