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엔 민희진 계획대로 흘러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대외적으로 하이브가 뉴진스를 관리소홀&부당대우 한다고 알려서 여론적으로 하이브 안 좋게 만들어서 궁극적으로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서 독립하려는 계획. 근데 기업적 측면에서 보면 내가 내 자본으로 설립한 자회사를 키우라고 외부에서 인사를 데려왔는데, 이 사람이 그 자회사를 들고 나가려고 하면 순순히 내보내줄 수 있을까? 하이브와 민희진 사이에 앙금이 있는건 분명해보이지만 그렇다고 뉴진스 데리고 나가는 것은 별개의 문제지. 소속사가 맘에 안들면 계약 종료 후 재계약 안 하면 되는 거고. 근데 지금까지 드러난 팩트와 양측 주장을 보면 민희진의 과잉자의식이 한 몫한 건 사실로 보이는데, 민희진이 무조건 억울함만 주장할 수 있을까? 일단 내 눈에는 뉴진스 사태가 피프티피프티 사태와 본질적인 면은 달라보이지 않음. 앞으로도 양자 간의 개싸움은 계속될텐게 결국 판가름은 법원이 하겠지.
자분율을 이용하여 이미 가시화된 풋옵션권리행사방해목적으로 해임시킨다면 그런 계약은 와관만 번드르르한 있으나 마나한 형해화된 권리일 뿐인데 과연 막대한 피보전권리를 임의로 무산시킨다면 법리적으로도 부당하다히지 않을 수 있다. 재판부는 해임의 사유로 제시한 배임이 인정될 때까지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유보시켜야 한다. 만일 이와같은 사정에도 기각된다면 회복할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방조하는게 될 것임.
다만 재판이라는게 돈많고 힘있는 쪽이 이기는 경우가 대다수라 심히 어려운 싸움이 되겠지만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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