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주호민씨 관련 언론보도에 달린) ‘특수학교에 보내든지, 홈스쿨링을 시키든지. 아니면 외국으로 가세요’라는 말은 어디로 가면 된다고 방향을 제시하는 말이 아니다. 내 눈앞에서, 내가 살아가는 세계에서 사라지라는 뜻”이라며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발달장애 아동을 환대하는 공간은 찾기 어렵다. 숱한 좌절을 맛본 이들은 결국 이 세계에서 사라지는 길을 선택한다. 한국 사회에서는 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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