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래미23.12.24 23:20

저도 3년전까지 오빠 하나 있었는데 매일 매시간 아직도 괜찮다 난 잘 잊고 살아가고있다 생각보다 잘 이겨냈다 난 잘 해내고있다 생각하는 반면에 한번씩 문득 신에 대한 원망과 내가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건지 살아갈 자격이 있는지 누리고 있는것들을 고스란히 그대로 즐기며 사는게 맞는지 터질때 있어요 그런날은 아무도 모르게 숨죽여 울고 털고 또 괜찮은척 살아요 그냥 인생이라는게 척 하고 살아야 살 수 있는거 같고 누구든 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거라 봅니다. 삶 자체가 연기 아닐까요 연기자의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보세요. 연기하다보면 내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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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싶다23.12.25 00:12
그냥...비슷한 아픔이 있어서 지나가다 남겨요...딱...6년정도 제가 그렇게 지낸것같아요. 이렇게살면 이게 또 내가 되는거라고...그렇게 살았어요. 아무리 터뜨려울어도보고 해도...나보다 엄마가 더 힘드니까 내가 무너지는건 그건 엄마의 마지막끈을 끊어버리는것 같아서...나는 나 스스로 다잡는다 생각했던것 같아요..근데...엄마도 그랬더라구요. 엄마도 무너지면 나를 놓칠것같아서 버티고있더라구요. 눈물이 쥐어짜도 안나올만큼 6년만에 엄마랑 바닥을 기면서 울었어요. 한 석달...같이 울었어요. 그냥 꺼내놓고 울어봐요.아직 남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