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이게 특수교사가 장애아동에게 할 수 있는 말이 맞아??아이가 ‘네’라고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 너무 슬프다
나도 너 싫어 라는건 앞에 무슨 말을 했으니 나도라는게 성립되지 않나.....친구가 자페아학교에 있는데 그아이들은 진짜 직설적이고 단호하게 말을 해야 그나마 말을 듣는척 한다고 하더라 좋게만 말해선 통제가 안된다고....자기도 너무 힘들다고 그치만 웃어주는거에 하루가 보람차다고....집에서도 안돼는데 몇십명씩 모여있는곳에선 오죽하것어
맞아요ㅜㅜ넘슬프네요
저도 장애아동 둔 엄마로 너무 슬픕니다
자폐아라고 해서 감정이 없지않아요
아이들은 자기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단번에 알수있죠...
저희아이도 4세때 본인 감정으로 아이를 대하는 담임만나
매일 울고 학교등교거부심했고 매우 불안했어요
하지만 알면서도 참았는데
아직까지도 그때의 충격이 남아잇어요
아이가 저정도도 못하면 왜학교다니냐하는데요
그건 직접 본인아이가 변하는걸 못느껴본 분들일꺼에요
주호민씨가 좀더 유하게 풀어나갈수도 잇었을턴데
아쉽긴하지만
저런발언 있을줄.알았어요...
그러니 미치죠...ㅜㅜ
잘 해결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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