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드라마에서 7개월간 현장에서 함께 했었는데 추운날씨에 대기시간 밖에서 패딩입고 구석에 앉아 어어폰 꼽은채 눈 감고 음악듣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겨울이었어서 촬영 들어갈땐 얇은 옷 안에 뭐라도 끼어 입으라고 하니까 그러면 화면에 이상하게 나온다며 모델 출신이라 그런지 옷 핏까지 멋있게 나와야 된다고 괜찮다며 참고 1~2시간씩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고 식사시간에도 스태프 이름까지 기억해 부르면서 붙임성도 좋고 예의도 바른 배우로 기억에 남네요 부디, 영면하시고 그곳에선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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