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nAvz7023.06.26 16:30

전에 도고를 뚜벅이 여행을 갔는데, 초행길이라 갈만한데가 딱히 없어서 멀지않은 곳에 있던 베이커리 까페에 가기위해 택시를 한대 잡음.(촌이라 버스도 거의 없고 한참 헤메다 간신히 발견한 택시였음. 행인도 거의 없을만큼 한산한 동네였음.) 자판기 커피 맛있는데 비싸기만 한 커피를 마시러 가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둥, 미터기와 관계없이 제멋대로 요금달라고 하면서 그 정도는 낼 수 있잖아요? 뭐 이런 식으로 말함.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단거리였을수는 있어도 도보로 갔다면 3~40분 이상되는 거리였는데 가끔 지방가서 택시 타면 30분 1시간쯤은 걸어가시는게 낫다는 둥 지껄이는 기사들이 간간히 있음. 그딴식으로 하려면 택시를.몰지말아야지 그런 사람 만날때마다 환멸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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