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영화감독의 2013년 작품 <우리 선희>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선희를 바라보는 시선.
우리는 선희를 어떻게 생각할까?
일도, 비전도 없이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에
최 교수에게 추천서를 써달라고 찾아온 선희.
교수와 재학, 옛 남자 친구 문수까지.
세 남자는 선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솔직하고 아름답고, 똑똑하며
내성적이지만 용감한 여성이다.'라고.
한 사람을 바라보는 모습은 모두 다르다.
하지만 홍상수는 그것을 숨기고
마치 한 사람이 그리는 선희의 모습처럼
그녀를 동일 시 시켰다.
큰 재미는 없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아닐까 싶다.
한 번쯤 볼만한 영화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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