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에서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사망한 지 세 달이 지나도록
이웃도, 가족도, 지자체도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해요
죽음을 발견한 건 건물 보수를 위해 방문한 수리공인데요 심한 악취가 나서 신고를 했대요
시신은 부패가 너무 심해서 장판 아래 시멘트까지 들어내야 할 정도였다고 하니....
가족이 있긴 하지만 지방에 살고 있었고 평소에는 일용직이나 배달로 생계를 이어나간 사람이라
제대로 된 사람과의 교류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전기나 가스요금이 3개월 이상 체납되면 보건복지부가 알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무슨일인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았네요.. 정확한 사인이 뭔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이것도 고독사죠..
고독사라는 게 꼭 노인들한테만 있는 건 아니라서 더 가슴이 아프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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