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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싶다23.05.16 01:24

내 지인 부모님이 딱 저런 아빠에 늘 속끓이는 아내 였다. 나이 70이 다 됐을때 이혼하시더라. 나도 간혹뵙고 다정하신분들이었어.아버지 호탕하시고 어머니 조용하고 사분사분하고 온화했지. 이혼할때들어보니 지인아버지는 늘 자기 결정이 먼저야. 지인 결혼하기 5년전쯤? 귀농하시더라고. 고향도아니고 그냥 갑자기 강원도 귀농이었어. 어머니는 거절하고 싫다고했는데 다짜고짜 땅사고 집지은거지.무조건 가자고 간곳은 휴대폰도 잘 안터지고...결국 뭐 지인어머니는 매번 자녀들만 남은 서울집에 계시더라. 그리고 이혼하시더라고...아버지쪽이 나이가 더 많은데 보면 아버지는 진짜 흰머리도 하나없고 머리숱도 빽빽하고 목청도 컸어.어머니는 좀 자기나이보다 더들어보이고 거의 백발이고...생각해보니 아버지란 사람이 스트레스가없는거야. 자기 하고싶은말 다하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사니까 사람이 안늙는거지. 대신 옆에있는 사람이 배로 늙더라. 그때 지인이 차라리 헤어지시는게 낫다고 했는데 그 분들 생각나네.한쪽은 다죽어가면서 아등바등 사는데 사고친쪽은 속이 편해. 인생이 즐거워. 진짜...사람 미치게하는 거다.

양파부부, "남편, 베트남 투자로 빚만 2억 9천…月400만원 이자" 아내 눈물 ('결혼지옥') [Oh!쎈 포인트] | 방송 : 네이트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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