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부부 린(44·이세진)과 엠씨더맥스 이수(44·전광철)가 결혼 11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의 난임 이야기를 비롯,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3일 두 사람 소속사 325E&C는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하여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OSEN 단독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충분한 대화를 거쳐 원만한 합의 하에 결혼 생활을 마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특히 이혼 사유에 대해 ‘양측 모두 귀책 사유는 없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어느 한 쪽의 잘못으로 헤어지는 게 아니다. 서로의 음악에 대한 존중은 여전하다”고 두 사람 사이가 어느 한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틀어진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22년 4월 MBCevery1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했던 린은 난임 문제를 겪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린은 “일부러 (아이를) 안 갖는 게 아니다. 굉장히 노력했다”라며 “아이가 쉽게 안 생기더라. 병원도 다니고 시험관 시도도 여러 번 했다. 자궁 외 임신도 하고. 의학적으로 도움을 받아서 한 거여서 정말 조심했는데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과정에서) ‘내가 부모가 될 만한 사람인가’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 책임감도 느껴야 한다고 하지 않나. 근데 나는 그렇게 어른스럽지 못한 거 같다. 난임도 난임인데 그게 좀 두려웠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이혼 배경에 ‘자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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