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영화배우 배정남(42)이 조현영(34)과 미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정남, 김규원, 조현영, 고우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현영은 자신의 연애 조건에 대해 “인기가 없는 편은 아닌데 따지는 조건이 많은 것 같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외모를 많이 보지는 않는데 부위마다 싫어하는 특징이 있다“라며 “부리부리한 눈을 안 좋아한다. 입은 작거나 얇은, 옹졸한 입을 안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출연진들이 배정남을 비교 대상으로 삼으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배정남은 조현영에게 “나도 너 싫다”라고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조현영은 ‘남자친구와 싸울 때 가루가 될 때까지 만드냐’라는 질문에 “가루까진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기분 상하더라도 사실대로 얘기해달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배정남은 “내 스타일이다. 나도 그런데”라고 불쑥 끼어들었으며, 조현영은 “저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이후 배정남은 조현영을 향해 강렬한 눈빛을 보내며 장난 섞인 ‘플러팅’을 이어갔다.
또한 앞으로 공개 연애는 하지 않겠다는 조현영의 발언에 배정남이 크게 공감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대화는 더욱 의미심장하게 흘러갔다.
이와 함께 고우리가 “같이 (연애)해서 공개해라”라고 농담을 던지자, 배정남은 “우리 ‘동상이몽’ 한 번 찍을까”라고 돌직구 고백성 멘트를 던져 스튜디오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로그인 후 댓글 쓰기가 가능합니다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