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정선희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정선희 나만 알고싶은 도심 속 호텔 대 공개! 실내는 호텔급 가격은 단돈 7만원! (2인 기준 성수기!!!!!!) +5,000원 마사지 코스, 발가락 스트레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선희는 본인이 거주 중인 서울 노원구의 ‘산림치유센터’에 방문했다. 정선희는 “산림치유센터가 생겼다는데 와본 적이 없다. 5년전 생겼는지 몰랐다. 낮에 나와본 적이 없다”라고 솔직한 일상을 전했다. 굉장히 더운 날씨에도 본인 동네에서 촬영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던 정선희는 시종일관 높은 텐션을 유지했다. 정선희는 푸른 숲속을 힐링하면서 거닐었고, 지나다니는 시민들과도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서 정선희는 산림치유센터를 본격적으로 거닐던 중 “버텨주어 고마워요”라는 글귀를 본 뒤 멈춰서 이야기를 전했다. 정선희는 “‘버텨주어 고마워요’ 제가 제일 많이 들은 이야기다. 제일 많이 읽은 댓글과, 말. 사실 버틴 건 아니고 일상을 산 건데 지나고 보니 버틴 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버텨야겠다고 생각하면 힘들다. 하루하루가 누적돼 나중에 ‘아 이거 버틴거구나’라고 말해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해 2008년에 사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안재환의 죽음을 두고 각종 루머가 쏟아졌고, 결혼 1년 차였던 아내 정선희가 비난과 루머의 가장 큰 희생양이 됐다. 정선희는 이후 오랜 시간 활동을 중단했고, 이날 방송에서 언급한 말들이 팬들로 하여금 당시를 떠올리게 해 정선희를 향한 위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