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정은혜와 전화를 하던 중 결혼 생활에 대해 묻는다.
11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은 정은혜 조영남 부부가 출연하여 배우 한지민과 영상통화하는 영상을 선공개로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영상 속에서는 ‘우리만의 블루스’에서 정은혜의 쌍둥이 동생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한지민이 나와, 종영 후에도 정은혜와 친자매처럼 꾸준히 연락을 이어온 인연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보여줬다.
한지민이 “어때? 신혼생활 잘하고 있어?”라고 묻자 정은혜는 곧바로 “둘이서 꽁냥꽁냥하면서 잘 살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한지민은 정은혜와 조영남 부부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두 분이 하트 한 번 만들어주세요”라고 외쳤다. 이어 “영남 씨가 오늘도 커피 내려주셨냐”라는 한지민의 질문에 정은혜는 “아침에(내려줬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정은혜의 어머니는 “스물여섯에 내 품에 안으며 장애인을 처음 봤다”라며 “가장 힘들었던 건 세상의 시선이다. 결국 공교육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장애인 딸을 키우며 힘들었던 지난날들의 사연을 담담히 얘기한다.
또한 성인이 된 정은혜가 조현병과 시선 강박증으로 세상과 단절됐을 때, 그녀의 곁에서 그녀를 지켰던 정은혜의 동생은 “왜 나는 이런 가정에 태어났을까”라며 과거 방황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전한다.
정은혜는 “이때 날 살린 건 그림 한 장이다”라고 얘기하며 캐리커처를 통해 영화에 출연하고 드라마에 출연한 뒤 지금까지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 세상에게 인정받았던 이야기를 풀어준다.
해당 방송은 11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로그인 후 댓글 쓰기가 가능합니다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