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멤버 박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6일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공지를 통해 “박봄이 2NE1 향후 일정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며 “많은 팬 분들이 2NE1 완전체 활동에 커다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만큼 이런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봄이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라며 “박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최선을 다할 산다라박, 씨엘, 공민지에게도 응원을 보내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봄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025 2차전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 하프타임 공연에서 무대를 진행했으나 3일 만인 6일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알려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박봄의 컨디션 난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6일 ‘워터밤 부산 2025’ 공연에도 불참했는데, 해당 공연의 불참 공지는 공연 30분 전에 나와 관객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박봄의 불참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건강 상의 문제가 제기됐다.
한편 박봄은 지난 2월, 마카오 공연 당시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무대에서 힘이 없고 무성의한 모습으로 태도 논란이 불거져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집중한 바 있다.
이후 투애니원 ‘WELCOME BACK’ 서울 앵콘 콘서트로 복귀했지만 이번 활동 중단으로 다시 한번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다.
박봄을 제외한 2NE1 멤버들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워터밤 발리 2025’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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