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친누나 박인영이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이특의 친누나 박인영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문세윤은 박인영과 친분이 있다고 말하며 “누구 좀 닮은 거 같지 않냐”라며 스테이 참가자들에게 물었다.
이에 박인영은 “머리 긴 이특이다. 이특 누나다”라고 본인의 정체를 밝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박인영은 방송 중 유산의 아픔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인영은 “이 이야기는 엄마랑 동생이 싫어할 수도 있는데”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유산 후 사람 만나는 게 너무 싫더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싫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너는 결혼해서 유산도 해봤잖아“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며 상처를 고백했다.
한편 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로 잘 알려진 박인영은 1982년생으로 지난 2001년 배우로 데뷔했다.
박인영은 2021년 스쿠버다이빙 강사 겸 사업가와 결혼했다.
그는 지난 6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산의 아픔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당시 박인영은 “작년에는 자연임신을 시도하다가 사실 3월에 인공수정을 했는데 성공했다. 마음 조심, 몸조심하면서 지냈다. 10주가 지난 뒤 안정기가 되면 알리려고 했는데 4월에 아이가 아기별로 보내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지금도 울컥울컥 하지만 힘내려고 한다. 얼굴이 말이 아니지만, 저는 괜찮다. 내일까지만 우울 모드여도 걱정하지 말라. 괜찮아질거고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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