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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5.07.30 17:59

배우 조정석이 방송인 유재석에게 술에 취한 상태로 장문의 문자를 보낸 뒤, 다음 날 사과한 에피소드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영화 ‘좀비딸’로 호흡을 맞춘 배우 조여정과 함께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재석은 조정석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조정석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 뒤 장문의 답장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그날 축하 문자를 보냈는데 조정석에게 장문의 답장이 왔다. ‘형, 우리 만나요. 뜨겁게’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정석은 “그날 취하기도 했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분위기에 흥분해서 바로 형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다음 날에는 ‘어제 제가 너무 취했다’고 사과 문자를 보냈다. 너무 흥분했다”며 당시를 민망해했다. 유재석도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지만 그렇게까지 만나자는 건 좀 과했다”며 웃음을 더했다. 방송에서는 조정석과 조여정의 20년 우정과 첫 영화 호흡도 공개됐다. 조여정은 “정석이와는 20년 전 뮤지컬 그리스로 처음 만났다. 단합대회도 같이 가고, 수박도 잘라주고, 잡채도 싸 왔던 기억이 있다”며 훈훈한 과거를 회상했고, 조정석은 “여정이는 주변 사람을 참 잘 챙기는 착한 친구”라고 화답했다. 또한 유연석이 영화 좀비딸 촬영장을 깜짝 방문한 에피소드도 더해졌다. 조여정은 “꽈배기가 먹고 싶었는데 연석이가 사 왔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조정석은 “제대로 알랑방귀 뀌고 갔다”고 농담했다. 유재석은 “연석이 촬영장에 알랑방귀 뀌러 간 건 다 알고 있다”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뜨겁게…" 조정석, 만취해 유재석에 실언→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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