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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5.07.23 17:00

인터넷방송인 박민정(30)이 새아버지의 부고를 알리며 공개한 장례식장 사진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0일 박민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새아버지와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사진과 함께 “사랑해. 나 정말 열심히, 착하게, 바르게 살게. 다음 생, 그다음 생에도 나한테 와줘.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러나 함께 공개된 사진 중 박민정이 장례식장에서 밝게 웃으며 손으로 브이(V) 포즈를 취한 장면이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들은 해당 사진이 “예의 없는 행동”이라며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민정은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원래 장례식장에서는 사진을 안 찍으려다가 친구들도 아빠랑 마지막으로 찍고 싶다고 하고, 저도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웃는 얼굴로 찍어 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엄마도 오빠도 저도 너무 3일 내내 너무 울다 보니 이러면 아빠가 못 떠나실 것 같아서 웃어야겠더라”고 밝히며, 진심 어린 의도를 전했다. 박민정은 또 “불편하신 분들 또한 고인에 대한 예의를 중시하는 분들이라 생각돼 전혀 밉지는 않다”며 “다만 제가 괜히 게시물을 올려서 추모하는 이 순간이 왜곡된 거 같아서 기분이 안 좋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명복을 빌어주신 많은 분들께 일일 답 못 드렸지만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위로해 주시고 명복을 빌어주셨으니 아빠가 정말 좋아하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민정은 아프리카TV(현 SOOP)에서 스트리머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임, 댄스,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친부모의 이혼 후 친가에서 어려운 시절을 보냈으며, 11세 때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새아버지를 “인생의 동반자”라고 표현한 바 있다.

유명 女스타, '새 아빠' 장례식서 '브이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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