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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5.07.23 16:58

일본 도쿄에서 여행 중 실종됐던 20대 한국인 여성이 한 달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 현지 경찰은 지난 22일 일본에서 행방이 끊겼던 최 모(29) 씨를 안전하게 보호 중이다. 주일본 한국대사관은 “일본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한국인 여성 최 모(29)씨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이 신원을 확인했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 씨가 발견된 장소나 실종 기간 동안의 구체적인 행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최 씨가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로 여행을 왔다가 이튿날인 28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당시 열사병 증세로 도쿄도 분쿄구에 위치한 도쿄과학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치료 과정에서 최 씨는 가족에게 연락해 병원비 약 150만 원을 송금받았으며, 이후 병원비를 정산한 뒤 퇴원했다. 일본 경시청은 병원에서 혼자 나서는 최 씨의 모습도 확인했으나, 그 뒤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최 씨의 가족은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주일 한국대사관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일본 경찰과 협력해 최 씨의 행방을 쫓아왔다. 수색 과정에서 실종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수색이 이어졌으며, 최 씨의 어머니는 일본 현지 방송에 출연해 “일본엔 지인이나 친구도 없다. 애타게 찾고 있으니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찾아서 다행이다”, “어디 갔었어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일부는 “민폐다”, “제발 가족에게 연락은 잘해라”며 날 선 반응도 보였다.

'日 여행 중 실종' 20대 한국女, 한 달 만에…전국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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