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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5.07.21 17:38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의 발언이 화제다. 21일, 레이나는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레이나는 “저 이런 얘기 하고 싶지 않은데 이제 망상, 유사 연애 계정 차단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레이나는 “응원해 주시는 마음이라 생각하고 싶어서 그냥 두면 저를 두고 혼자만의 망상을 하면서 그게 사실인 것처럼 말한다”라며 극성 팬들의 행동에 대해 전했다. 또한 “가족 증명서 배우자에 제 이름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상상한다 등등 수많은 망상 메시지가 있었다. 거기서 심해진 사람들은 ‘여자로 진심으로 좋아하니 사귀자’며 번호 적은 편지랑 꽃 들고 찾아오고, 또 어떤 사람은 집까지 찾아와서 급히 이사 간 적도 있다”라며 실제로 겪었던 일화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편지 외 선물 수령을 중단한 이유도 밝혔다. 레이나는 “저런 분들이 선물을 주면서 더 표현하려고 해서 차단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었다. 그래서 순수하게 응원하는 분들의 선물까지도 거절하게 되면서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라고 전했다. 레이나는 회사 없이 홀로 활동하면서 쉽게 팬들과 접촉하게 된 뒤 이런 상황이 더욱 심해졌음을 토로했다. 레이나는 “한 2년 전부터 몇몇 심한 분들한테는 ‘계속 선 넘으면 신고한다’라고까지도 말한 적 있었지만 계속 생긴다. 보여지는 직업이라 해서 일방적인 망상과 선 넘은 표현을 다 받아줘야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시하려고 흐린 눈 하는데도 보면 한숨이 나온다. 제발 현실을 살아가길 바란다”라며 일부 팬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레이나는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활동, 유닛 ‘오렌지캬라멜’로도 사랑받았으며, 현재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명 女가수, 극성 팬에 '망상 연애'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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