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이경규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이 8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캐릭터 티저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웃통을 벗고 분노를 표출하는 추성훈과 그 앞에서 두 손을 모은 채 공손한 자세를 취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담겼다.
추성훈은 “선배님. 이게 말이 됩니까?”라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이에 이경규는 “너밖에 없어 우리 팀에는. 한 번만 믿어줘”라고 호소해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1960년생으로 추성훈보다 15살 많은 이경규가 후배 앞에서 보인 낮은 자세는 보는 이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다.
영상 말미에는 추성훈이 “재미있네?”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나는 원래 목숨 걸거든?”이라는 멘트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마이 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출연해 트롯돌 프로젝트를 가장해 한탕을 노리는 B급 무근본 페이크 리얼리티로 오는 8월 7일 오후 9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한편 지난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달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경규는 지난 24일 경찰의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을 만나 “몸이 온전하지 않은 상황에도 운전대를 잡은 것은 변명할 수 없는 부주의였다”라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저의 부족함이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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