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일보25.07.08 18:02

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둘째를 임신한 가운데, 전 남편이 해당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이시영 전 남편인 A 씨는 처음에는 둘째 임신 사실을 동의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 인공수정을 통해 배아를 생성했고, 냉동 보관해 왔다. 하지만 이들이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하게 되면서, 해당 배아의 처리를 두고 각자의 선택이 갈렸다. 이에 대해 A 씨는 “냉동 보관 만료 시점이 다가왔고 전처가 임신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자신이 “둘째 임신에 반대한 건 맞다”라며 “이혼한 상태 아닌가”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이내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현재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음을 밝혔다. 또한 A 씨는 “이미 첫째가 있으니 (이시영과) 자주 교류하며 지냈다”라며 “둘째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부분도 협의해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이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저는 임신 중”이라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세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 조 모 씨와 결혼한 후, 슬하에 아들 하나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올해 초 파경을 맞았으며, 이로 인해 이시영은 이혼한 상태에서 둘째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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