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지령 전문 읽을 수 있는 링크] --->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31790
뜨거운 동지적인사를 보냅니다.
8월 13일 편지를 반갑게 받아보았습니다.
우리는 동지들이 총회장님께 다진 맹약대로 통일투쟁에 더욱 분발하기를 확신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만남에서 협의된대로 지사건설과 활동을 보다 힘차게 벌여 뚜렷한 진전을 이룩하리라 굳게 믿습니다.
그리고 지난 본사의 지침에 따라 지사장이 영업1부를 통하여 일본의 경제보복조치로 촉발된 반일감정을 고조시키기 위한 집중투쟁을 전술적으로 잘 짜고들고 있는데 대해 평가하면서 지사의 당면활동과 관련한 몇가지 문제들을 제시합니다.
아시다싶이 현재 이남과 일본의 관계는 최악의 상태에 빠져들고 있으며 더구나 ○○패당이 이남을 백색국가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계기로 여야정치세력은 물론 사회각계가 들고 일어나는 등 촛불항쟁때와 같은 정세국면이 조성되여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앙양된 반일민심의 흐름을 타고 민족자주, 외세배격을 대세로 만들며 '한미일3각동맹'에 파열구를 내기 위한 실천활동들을 더욱 과감히 벌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하여
우선, 반일민심을 민족자주, 외세배격투쟁에로 지향시키기 위한 여론공세를 집중적으로 들이 대였으면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업1부에서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외세의 간섭과 압박을 반대하고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민족의 운명을 지켜낼 것을 호소하는 성명논평발표,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을 진행하여 전반민심을 민족자주에로 적극 견인해 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노동자들이 앞장에 서서 분노한 각계층을 민중항전에로 불러 일으키기 위한 실천투쟁을 더욱 과감히 조직전개해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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