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일보25.06.20 17:21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꾸밀텐데’와 관련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성시경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여러 장의 전신 사진을 올리며 “있잖아요 기사까지 나버려서 깜짝 놀랐네 잘나가던 유튜브가 삐끗했다나ㅋㅋㅋㅋㅋ”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갑자기 슈퍼 멋쟁이 섹시가이 패셔니스타가 되겠다는 게 아니라 패션을 1도 모르는 옷을 사본적도 스킨로션을 발라본 적도 없는 40대 아저씨가 도움을 받아 배워가면서 이것저것 천천히 알아가 보자 이런 거데 너무 기대를 해주신 건지 스텝들 바꾸라고 나쁜 말을 많이 하는 분들이 있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저 더벅머리 탈출!!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성시경은 “제가 다니는 헤어샵인데요. 여기서 머리를 좀 자르고 집에서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 좀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해당 헤어샵에서 머리를 바꾸고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를 만나 코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팬들은 상당히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더벅머리 탈출한대서 기대했는데 그냥 깔끔한 더벅머리”, “스타일리스트가 90년대에 머물러 있는 거 같다” 등의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와 같은 반응에 성시경은 “1. 멋져지겠다고 스텝을 바꿔야 되면 안 멋있어질래요 2. 스타일리스트 헤어 탓이 아니라 아직 뚱보고 머리 하기가 너무 어려운 제 얼굴과 머리털 탓입니다 3. 좀 더 잘하길 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나한테가 아닌 참여해 주시는 스텝들 욕은 안 해주면 안될까요 너무 미안해서…”라고 말하며 자신의 스태프들을 감싸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작한 거 잘 안 놓는 거 아시죠? 천천히 공부해 나갈 테니까 응원해 줄 거죠”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믿고 응원하는 꾸텐 팬이 더 많다”, “원래 꾸텐 기획이 배워가는 과정을 보는 재미”등의 위로와 애정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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