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일보25.06.16 17:39

덱스의 마지막 순간이 동료들을 눈물짓게 했다. 15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는 덱스의 마지막 여행 순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바쁜 스케줄로 인해 먼저 여행을 종료하게 된 덱스는 형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전했다. 기안84에게는 고급 위스키를, 이시언에게는 등산용 스틱을, 빠니보틀에게는 맥가이버 칼과 야간 투시경을 선물해 형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함께 한 시간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자, 덱스를 떠나보내는 형들은 “‘태계일주’에서 덱스는 빼놓을 수 없는 큰 축이다”, “우리의 에이스다” 등 애정어린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시언은 공항에서 결국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덱스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는 이런 순간이 안 올 거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울컥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애틋한 이별의 순간을 나눈 이시언,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모습에 ‘태계일주4’ 시청자들도 울컥하는 마음을 전했다. 덱스는 “제가 여행하는 마지막 밤이었고, 그 마지막 밤을 소소하게 우리끼리 재미있게 평범하게 온전히 즐길 수 있어서 더 뜻깊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형들이 함께해서 더 좋았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 건 다른 무엇도 아니고 캠핑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주고받은 시답잖은 농담들이다. 그냥 싫은데 좋다. 그런 게 이 형들의 매력인 것 같고, 나도 어느새 이슬비처럼 이들에게 젖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미, 인도, 아프리카에 이어 ‘차마고도’ 대장정을 진행 중인 ‘태어난 김에 세게일주4’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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