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일보25.06.13 17:04

배우 윤소희가 ‘더블스플랜2’ 관련 논란에 뒤늦게 입을 열었다. 10일 하석진의 유튜브 채널 ‘하석진’에는 ’54분짜리 데블스플랜 최종 리뷰 감당돼요? | 하석진 윤소희 세븐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석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플랜: 데스룸(데블스플랜2)’의 최종 4인으로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쳤던 윤소희, 세븐하이와 함께 방송 리뷰를 진행했다. 윤소희는 제작진에게 3주차 스크리너(사전 검토용 영상)을 받고 나서 위기를 직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하게 이거 좀 욕먹겠는데 싶더라.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도 “반응을 일부러 안 봤다. 내가 얼마나 욕을 먹게 될지 각오했기 때문에 반응 찾아보지 말자고 결심했다. 안 보고 전해듣기만 했다”고 고백했다. 리뷰를 이어가던 중 윤소희가 ‘현규가 안 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결정적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본 세븐하이는 황당하다는 듯 “저게 뭐냐”고 했고, 하석진은 “뭐냐. 연하남을 바라보는 연상 누나의 마음이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소희는 “‘우리 둘 빼고 나머지 못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하기가 꺼려졌던 거 같다. 그래서 ‘쟤가 안 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거 같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에 세븐하이는 “욕을 먹어도 싸다”고 핀잔을 줬다. 윤소희는 “나도 보면서 ‘내가 이렇게 말했나’ 당황했다”면서도 제작진의 책임을 지적하는 하석진 의견에 “나도 너무하다고 생각하긴 했다. 솔직히 혼자 너무 화나더라”고 말했다. 한편, 윤소희는 ‘데블스플랜2’에서 준우승을, 최종 우승은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가 거머쥐었다. 마지막 회차가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최악의 서바이벌”이라며 분노했다. 규현, 윤소희 등 일부 ‘생활동 멤버’들이 정현규만을 감싸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여줬기 때문. 특히 윤소희는 마지막 게임에서 이길 수 있었음에도 우승을 양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거센 비난을 샀고, ‘정현규와의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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