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81)가 나이가 든 것에 대해 억울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게시된 영상 ‘81세 선우용여가 후회 없이 돈 신나게 쓰는 법’에서 선우용여는 직접 벤츠를 몰고 파주 아울렛을 찾아 쇼핑과 식사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선우용여는 81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활기차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밝은 모습 속에서도 억울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단골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던 선우용여는 “좋은 세상이야. 이렇게 좋은 게 많다. 80세 된 게 아까워 죽겠다”고 말해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어, “내 입에 좋은 것 좀 넣고 좋은 것 좀 입고, 안 봤던 것도 보고 그렇게 살다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특히 절친한 배우 전원주를 언급하며 “고생을 지독한 사람들이 돈을 지독하게 벌지만, 나이가 들면 좀 놀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우용여는 노후에 자신을 위한 소비와 행복 추구가 절대 사치가 아니며 반드시 필요한 삶의 가치임을 강조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과거 남편의 보증으로 인해 200억 원에 달하는 빚을 10년 만에 갚았고, 79세에 뇌경색을 겪은 후 삶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유튜브 활동을 통해 고령 사회 속 노년의 건강한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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