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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5.05.28 19:02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출연 예정이던 연극에서 자진 하차했다. 28일 극단 백의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저희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던 한 배우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했다”라며 “해당 배우는 이 과정에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극단은 이를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지만, 무대 안팎에서의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신뢰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믿는다”라며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극단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전호준은 당초 오는 7월 개막하는 연극 ‘더 투나잇쇼’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지난 24일, 전호준의 전 연인이라는 A 씨는 퍼렇게 멍이 든 신체 사진을 업로드하며 이날 전호준의 집에 찾아갔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호준의 집에 찾아갔다가 목을 졸리고, 머리채를 잡혀 바닥에 내리꽂혔다며 폭행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전호준은 2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상황은 새벽 시간 A 씨가 자택에 무단 침입하려는 것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몸싸움이었다. 나 역시 얼굴과 머리에 출혈이 발생했으며 해당 사진은 경찰이 현장에서 촬영한 일부 증거자료”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얼굴과 머리에 출혈이 발생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또한 “신체 조건 차이가 있었던 점은 인지하지만 이는 정당방위에 해당하는 물리적 대응이었다”라고 말했다. 전호준은 27일에도 글을 올려 “A 씨를 폭행한 적이 없으며, 제게 입은 상처라면서 폭행 사진을 공개했지만 저는 여자를 폭행하는 남자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한 전호준은 이후 ‘킹키부츠’, ‘시카고’, ‘위키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여친 폭행 의혹’ 男배우, 결국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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