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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5.05.14 18:32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의 재혼 소식에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의 아내가 직접 등판해 입을 열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사유리, 차오루, 김서아가 출연해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이상민의 재혼 소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상민은 “밖에 말을 하면 항상 결과가 안 좋았다. 설레발로 잘못되기 싫었다”라며 그간 열애 사실을 숨겨온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아내와 운명처럼 만났다. 너무 만나고 싶었던 성격”이라며 “여자 서장훈이다. 완전 T로 나보다 어린데도 고민을 얘기하면 아주 명쾌하게 해결해 준다. 너무 똑똑해서 나는 ‘똑띠’라고 부른다”라고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아내 덕분에 11년 동안 먹던 공황장애 약과 담배를 끊을 수 있었다는 그는 아내를 ‘나를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산’이라 표현했다. 멤버들은 불신하자 이상민은 결국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재혼 소식이 사실임을 증명했다. 통화 도중 탁재훈이 “혹시 AI 아니냐? 목소리만 들어도 멀쩡한 사람 같은데 왜 이상민과 결혼하냐”고 묻자, 이상민 아내는 “왜 그러냐. 이상민이 어때서 그러냐”고 받아쳤다. 탁재훈은 또 “이상민은 돈이 없다”고 놀렸다. 그러자 아내는 “내가 (돈이) 있어서 괜찮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을 사랑하냐’는 질문에도 아내는 망설임 없이 “당연히 사랑한다”면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민은 최근 이혜영과 이혼 이후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10살 연하 비연예인과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했고, 지난달 30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과거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으로 ’69억’이 넘는 빚을 짊어졌던 이상민은 지난해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민, 땡 잡았다... 아내 '재력 수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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