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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5.05.08 16:45

유튜버 말왕(본명 유태양·37)이 자신이 ‘몸캠 피싱’의 피해자였음을 고백했다. 말왕은 지난 7일 자신의 방송 채널을 통해, 8년 전 아프리카TV(현 SOOP)에서 BJ로 활동하던 시절 ‘몸캠 피싱’에 당했던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속옷 모델 제의를 받고 담당자로 보이는 한 여성과 영상통화를 했고, “핏을 보겠다”며 옷을 벗으라는 요구를 받았다. 말왕은 이어지는 “몸 좋다”, “씩씩하다”는 반응에 기분이 올라 신나서 옷을 다 벗어버렸고, 급기야 음란행위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상대는 여성이 아닌, 여자로 위장한 남성이었고 이후 그는 협박에 시달렸다. 말왕은 최근 이 피싱 영상이 유포되며 결국 이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말왕은 시청자들의 걱정에 “고생 안 했다. 몇 년 전부터 있던 건데 쉬쉬한 거고, 저 말고 다른 사람 피해 갈까 봐 그랬다”며 자신보다 2차 피해 가능성을 더 우려했음을 밝혔다. 또한 “유포자들을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했지만, 최초 가해자는 못 잡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말왕은 어머니에게 “저는 씩씩하다. 아들이 씩씩하게 한 번 공개했다”고 말했음을 밝혔고, 이에 어머니는 “씩씩하다. 우리 아들이 마음 고생했겠다”고 위로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말왕은 자신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음을 명확히 하고, 유포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말왕은 운동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기 유튜버다. 그는 운동뿐 아니라 게임, 소통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예계 몸캠 또 터졌다... 유명 男스타, 심각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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