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최근 도난을 겪은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과거 누수 피해를 겪었음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박나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누수로 인해 천장이 내려앉은 빈집을 임장하던 중, 자신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누수는 변수가 많다. 우리 집도 누수가 있었다”며 “결과적으로는 잡아서 지금 3년째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김대호 아나운서도 현재 거주 중인 단독주택에서 누수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호는 “지금도 물이 줄줄 샌다. 그럴 때는 세탁실로 사용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원도 원주에 단독주택을 보유 중인 개그맨 장동민은 “7년 동안 누수 공사만 20번 했다”며 “누수가 생기면 그 집은 망했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마음고생을 많이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4일 자택에서 고가의 금품을 도난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난 10일, 절도 전과가 있는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A씨는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 자택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초기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을 법원 경매를 통해 55억7000만원에 낙찰받았다.
해당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에 대지면적 551㎡, 건물 연면적 319.34㎡ 규모이며, 6호선 한강진역과 인접한 고급 주거지로, 배우 송중기, 황정음 등이 이웃으로 알려져 있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해당 주택에서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방송에서 박나래는 “손볼 곳이 많지만 주택이 나와 잘 맞는다”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4년차 못 견디고 나가면 아파트로 가야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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