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이 이유진을 최종 선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의 마지막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천정명은 각기 다른 다섯 번의 만남 끝에 첫 번째 데이트 상대였던 변호사 이유진을 마지막 데이트 상대로 정했다. 천정명은 밝게 웃으며 다가오는 이유진의 모습에 함께 웃었다.
이유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반가웠다”라며 “다시 뵙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고, 물어보고 싶었던 것도 많았다, 처음 만났을 때 기억이 떠올랐다”라고 고백했다.
다만 이유진은 “나는 잊히는구나 생각했는데 연락이 오더라. 시간이 흐르면서 애프터 기대를 내려놓았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묻고 싶었다”며 천정명을 장난스럽게 원망했다.
이에 천정명은 “신중한 성격 탓에 결정이 늦어졌다”라고 그를 달랬다.
이날 소개팅 후 천정명은 “주변에 반응이 좋더라”고 하자 이유진은 “저랑 잘 어울린다는 댓글 보셨나”며 웃었다.
그는 이어 ‘너무 많은 웃어서 산만해 보였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유진은 “혹시 한 번 더 나간다면 좀 (웃음을) 자제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안 된다”라며 또 밝게 웃어 보였다.
천정명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마음이 안 좋았다. 용기 내서 나온 건데, (부정적인) 댓글 보고 스트레스받은 것 같아 미안하면서도 속상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천정명은 지난해 12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2019년 이후 활동을 중단한 이유로 16년 동안 알고 지낸 매니저에게 가족 전체가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매니저는 ‘사문서위조’로 천정명 모르게 돈을 받아 챙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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