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자택에서 금품을 도난당한 사건에 대해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내부 소행설‘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박나래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7일, 자택에서 금품이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고 다음 날인 8일 경찰에 신고했다.
정확한 피해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천만 원 상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자택 조사 후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내부 소행으로 판단해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박나래가 지난해 8월 방송된 채널A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한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박나래는 “돈 때문에 손절한 사람이 있다”라며 돈 문제로 인간관계가 틀어진 경험을 언급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자산 1200억 싱가포르 상위 1% 재력가 데이비드 용은 돈과 투자를 목적으로 자신에게 다가 온 지인들에게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나눴고, 박나래는 이에 공감하며 “저도 사실 돈 때문에 많이 당했다. 좋은 마음에서 준 적도 있는데 관계가 이상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너 돈 많으니까 시계 하나 안 사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쉽게 얘기할 수 있지만, 힘들게 살아봐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 돈 아까운데 남의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경매를 통해 약 55억 원에 낙찰받아 구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해당 자택은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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