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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5.04.09 18:18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보아와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전현무는 9일 “지난 토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관련한 공식적인 사과가 늦었다”며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라이브 중 공연이 언급된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라며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그는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아끼겠다.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전현무는 자신의 집에서 보아와 함께 술자리를 갖던 중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보아는 ‘전현무가 박나래와 사귄다던데 진짜 사귀냐’는 누리꾼 질문에 “사귈 수가 없다. 오빠가 아깝다”고 대신 대답해 논란이 일었다. 전현무 어깨에 스스럼없이 기대는 등 스킨십으로 인한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두 사람 태도에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박나래를 언급한 보아를 향해 ‘무례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그러자 보아는 지난 7일 위버스를 통해 ‘박나래에게 직접 용서를 구했다’며 사과했다. 보아는 “이번 일을 계로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욕 왕창 먹던 전현무, 사과문 공개하자... 모두가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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