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후 뉴욕 방문한 의붓언니가 소식 전하는데, 남의 명의 도용해서 운전면허증받아 남편놈은 트럭사서 야채도매상 배달하고, 여자는 중고 피아노 사서 불법으로 피아노 가르치며 불체자로 산다고 하더군요. 불법 저지르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끼리 친구도 가능하지싶더군요.
90년대 중후반, 의붓언니 친구란 ㄴ이 한국에서 고의 부도내고 전재산 처분하고 직원 임금과 퇴직금 다 챙겨 미리 자기와 아이들 오고 몇주만에 남편도 와서 지난 3-4개월동안 미국 전역 관광지에서 5성급 호텔에서 지내고, 캔쿤, 바하마까지 관광 다 하고 몇만불 남았다며 내게 뉴욕에서 할만한 사업 없냐, 영주권이나 시만권 사려면 얼마나 드느냐며 전화가 왔었어요. 듣도보도 못한 의붓언니 친구년이 이러는데 기가 차더군요. 그 직원들 임금과 퇴직금 그렇게 낭비한 죄책감도 안드냐, 범죄다, 돌아가서 전직원들에게 돈이나 돌려주고 연락말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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