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샘트리오 출신 가수 홍신복이 향년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6일 가요계에 따르면, 홍신복은 이날 오전 신장염으로 사망했다.
홍신복은 평소 신장이 좋지 않아 30년째 투석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홍신복의 안타까운 비보에 많은 팬들은 그를 향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홍신복은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나 1970년대 말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1977년 권성희, 전항과 함께 세샘트리오를 결성하며 가요계에 본격 데뷔했다.
이들은 1978년에 발표한 곡 ‘나성에 가면’으로 큰 인기를 끌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79년에는 ‘오! 오! 오!’, ‘하얀 날개’ 등이 수록된 세샘트리오 2집을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해 홍신복은 팀을 탈퇴했으며, 이후 그는 김영수, 함영미와 함께 무지개트리오를 결성했다.
이들은 TBC 세계가요제에서 ‘사랑의 길목’이라는 노래로 입상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홍신복은 김수희의 노래 ‘이래도 되는 건가요’ 등을 작곡하며 작곡가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래하는 영상들을 여러 차례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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