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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일보25.03.28 19:08

故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의 첫 열애설이 ‘셀프열애설’로 부정당하자 심한 좌절감을 느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27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인이 생전 친구들에게 보냈던 카톡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김새론은 친구에게 “나 지금 자살방지 상담센터에 전화했다. 너무 죽을 거 같아서. 왜 나한테 욕하나. 내가 뭘 잘못했는데. 왜 나랑 헤어져,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라고 보냈다. 당시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 이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위약금 7억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 증명을 받았다. 이후 김수현 등 소속사 관계자 모두 연락이 닿지 않자, 김새론은 과거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그제서야 김새론에게 ‘당장 갚지는 않아도 된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회사 밖에서는 김새론과 김수현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졌던 상황.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즉각 부인하며 “김새론 의도를 알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결국 이 일로 김새론에게는 ‘셀프열애설’이라는 꼬리표가 붙었고, 김새론은 우울함에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사귀었던 건 팩트고, 난 거짓말한 게 없는데 답답함은 내 몫이다. 나만 (연애도 안 하는데) 사진 올린 미친X이 됐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친구에게 털어놨다. 친구는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라 그렇다. 신경쓰지 마라. 내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둘이 사귀었다고 글 쓰고 다니겠다”라며 “상황 설명 다 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올렸다고 하면 안 되나?”라며 김새론을 위로했다. 친구는 김새론에게 “나 만나는 사람마다 김수현 서른 살 때 중학생 김새론 만났는데 사람으로서 할 짓이냐고 하고 다닐까”라고 보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여기에서 더하면 너한테도 피해가 갈 것 같다”며 김새론을 말렸다. 그러자 김새론은 “응, 같이 죽을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나만 미친X 됐어"... 김새론 죽음, '카톡'에 답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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