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25.03.13 18:54

배우 김수현이 15세 나이였던 고(故) 김새론에게 먼저 접근해 6년간 연인관계를 지속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는 고인의 이모 A 씨와의 전화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가세연’ 김세의는 “김새론이 중학생 때부터 김수현을 사귀었으면 가족이 말려야 하는 거 아니냐, 가족은 뭐 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중학생 때는 (교제 사실을) 모르셨던 거냐”고 물었다. 이에 A 씨는 “몰랐다. 연예인들은 어디 작품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까. 연예인들끼리 연락할 수도 있지 않냐”며 “(김수현과) 군대 가기 전에 계속 연락하는데 (그 이후) 무슨 군대 사진도 오길래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때 알게 됐고 엄청 반대했다”고 답했다. 또 김세의는 “참 악질이고 이래서 범죄다. 성인이 미성년자한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해서 현혹이 된 게 아닌가 싶다”라고 꼬집으며 “김새론 씨가 처음부터 김수현을 좋아한 게 아닌데 김수현이 계속 접근했다는 이야기를 부모님께 했냐”고 질문했다. A 씨는 “얘기했다. 처음부터 ‘엄마 나 누구랑 사귄다’ 이렇게 했겠냐. ‘이상하다, 왜 저렇게 개인 사진을 보내지’ 싶었다. 그거 알고 나서 말렸다”고 밝혔다. 이어 “새론이가 (김수현한테) ‘어린애 갖고 놀지 말라. 장난치지 말라’고 했다더라. 새론이도 (김수현) 나이 많은 걸 몰랐겠냐. 근데 김수현이 ‘나 너 진짜 진심으로 아낀다 진심이다’라고 그런거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결혼까지 얘기했다고 폭로하며 “부모가 반대 안했겠냐, 저희가 김수현 잘 나가고 돈 많으니까 잘했다고 그랬겠냐, 나이가 10살 이상 차이나는데 누가 앞길이 더 창창하겠냐”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 같은 유족 측 주장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다음 주 입장 발표를 예고해 의아함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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