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오늘의 썰
논현일보25.03.10 18:15

스물 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 부친이 분노를 표했다. 10일 일간스포츠 인터뷰에 따르면 고인의 가족들은 “유튜버 이진호를 비롯한 사이버렉카들과 그들의 영상을 무분별하게 받아쓴 언론 때문에 새론이가 너무 많이 고통스러워했고, 가족들도 같이 지옥을 보냈으며, 지금도 가족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고 있다”며 2차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고인의 아버지는 유튜버 이진호를 언급하며 분노했다. 그가 상중에도, 발인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전화해 자신을 괴롭혔다는 것. 그는 권영찬 교수와 관련해 이진호가 계속해서 질문했고 “워낙 경황도 없고 정신도 없어서 그냥 조문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다. 내 속내를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 그런데 발인 다음날 전화 온 여자 기자도 똑 같은 걸 묻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이 좀 돌아오자 화가 나더라. 둘이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나 싶어 걱정도 됐다”면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또 “그 이진호가 그 이진호인지도 몰랐다”면서 “새론이가 (생전) 이진호 영상을 보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아버지란 사람이…”라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을 돕기 위해서 관련 영상들을 제작했으며 김새론 소속사 관계자와 상의해서 영상을 만들었다”는 입장이다. 한편, 아역배우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아 성인이 되기까지 탄탄한 필모를 쌓아왔던 배우 김새론. 앞서 지난달 16일, 김새론의 갑작스런 비보가 전해지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고인은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대중의 비난을 받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개명까지 해가며 아르바이트를 전전했지만 계속해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전해졌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故 김새론 부친, 격분한 이유
논현일보
og 이미지
댓글0
댓글 전체보기
로그인 해주세요

로그인 후 댓글 쓰기가 가능합니다

쓰기
첫 번째 댓글을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