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25.03.10 17:29

덱스가 21살에 상경, 3개월 동안 수영장 보일러실에서 살았던 시절을 떠올렸다. 9일 이영자의 온라인 채널 ‘이영자TV’에선 ‘이영자 각 잡고 준비한 덱스를 위한 특별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영자가 덱스의 추억의 음식인 닭볶음탕을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덱스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음식일 수도 있는데 21살 때 처음으로 고향 순천에서 이불 보따리와 캐리어를 싸들고 서울로 상경했다. 그때 수영 강사를 했는데 그때 수영장 지하실에 있는 보일러실에서 좀 생활을 하게 됐다. 돈이 없을 때여서 그때 당시에 닭볶음탕용 닭이 4500원, 닭볶음탕 전용 소스가 1500원 정도였다. 그렇게 하면 만 원 안쪽으로 해서 뭐 소주도 한 병 살 수 있었다”라며 서울살이 보증금을 모으기 위해 보일러실에서 아끼며 3개월 정도 살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덱스는 “‘내가 돈이 많았더라면 이것저것 사서 좀 풍족하게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그런 후회가 있다. 저의 부족한 추억을 누나 스타일대로 만들어서 제 한을 풀어줬으면 좋겠다. 당시 돈이 아까워서 채소도 하나도 못 넣었었다. 물 닭 소스가 끝이었다. 사실 그때 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자 추억이 있어서 어느 순간부터 닭볶음탕을 안 해먹고 있다. 그때는 근데 되게 그걸 먹을 수 있음에 너무 감사했다. 손을 벌리면 벌릴 수 있었지만 그때 그러지 않았고 그게 좋은 양분이 돼서 지금 이렇게 있지 않나, 그 시절이 있으니까 지금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덱스의 추억을 토대로 건강한 식재료가 들어간 닭볶음탕을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는 요리를 하면서 자신이 지켜 본 덱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영자는 “덱스가 자기 관리를 참 잘하더라. 야식을 먹는데 살이 안 찐다. 근데 그만큼 운동을 하더라. ‘전참시’ 나왔을 때 보면 일 끝나고 한 12시 됐는데도 운동하러 가고 막 그러더라. 덱스가 성격이 좋다. 말도 잘 하고 아주 소통을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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