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배우 출신 인터넷 방송 BJ 강은비가 남동생에게도 알리지 않고 결혼을 준비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은비는 예비 신랑에 관해 “방황하던 시기 2008년 한 친구를 만나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날 보면서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면서 “내 불안감과 불안정한 환경이 항상 걸림돌이었다. 이 친구는 그런 날 보면 언제나 한결같이 곁에서 기다려주고,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묵묵한 나무처럼 지켜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17년의 세월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했다. 싸움도 다툼도 없이 서로 기다렸다는 듯이 첫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처럼 결혼을 준비했다. 그리고 2025년 4월 5일 토요일에 결혼을 한다”라며 “이제 하나가 아닌 둘로 열심히 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하는 게 도리이나, 이렇게 결혼 소식을 전한 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고 연락을 주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쁜 소식 전하겠다”라며 “귀한 발걸음으로 와서 축하해 주는 마음, 멀리서 따듯하게 응원해 주는 마음 평생 소중히 간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거 인스타그램에 대화 내용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흔한 남매’ 케미로 주목을 받았던 강은비가 남동생에게까지 결혼 소식을 숨긴 이유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강은비의 남동생은 ‘강은비 님이 연애를 못하는 이유 : 눈이 너무 높아. 이상형 없다고 하지만 까다로움’이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보냈고, 이에 강은비는 “자라!”라고 답했다. 이어 강은비는 ‘이 오징어먹물 같은 것. 짜증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은비의 결혼 소식을 뒤늦게 접한 남동생의 반응에도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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